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

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음달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주변 관계자의 말이 아닌 SBS 취재진에게 밝힌내용이라고 하니 공식오피셜이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.

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로 인해서 황교안을 중심으로 친박과 TK 결집이 예상이 된다고 합니다. 이로써 한국당 당권 구도도 크게 들썩이고 있는데요. 홍준표는 이제 아예나가리가 될 듯 합니다.

오늘 SBS 전화통화에서 황교안은 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식 발표 시기를 당과 상의중이라고 말하였습니다.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당시 총리로 활동하면서 특히 친박과 대구의 경북을 지지 받고 있는 황교안인데요.

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야권 유력주자로 꼽히고 있는 인물입니다. 특히 친박계와 TK계가 황교안을 중심으로 결집하면서 자유한국당 내 당권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원내대표 출신인 중도 성향의 정우택 의원과 친박계인 갬태호 전 지사가 주저 앉을지 아니면 황교안 전 총리에 맞설지도 주목이 되는 상황, 경우에따라서는 오세훈과도 부딪힐 가능성이 큽니다.

하지만 황교안이 자유한국당 당대표로 출마한다면 큰 문제가 있죠. 확장성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입니다. 보수층에게 지지를 받겠지만 박근혜를 싫어하는 그 외 지지층들은 당연 외면할 것으로 보입니다.

황교안의 자유한국당 당대표 출마가 과연 독이될지 약이 될지 앞으로 지켜보면 알겠죠. 개인적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. 자유한국당은 변화가 필요한데 황교안이 당대표가 되면 무슨 변화가 될까요?